강관 3분기 단순가동률...44.6%

강관 3분기 단순가동률...44.6%

  • 철강
  • 승인 2009.11.05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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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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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 프로젝트 물량 침체로 크게 감소
60만톤 넘는 재고가 가동률 회복 변수

올해 3분기 강관업계의 단순 가동률이 지난해 대비 1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철강협회의 ‘철강 생산 능력’과 ‘강관 생산실적’을 토대로 본지에서 분석한 결과 올해 3분기 강관업계의 단순 가동률은 44.6%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가동률 분석은 조업일수 등을 고려하지 않은 단순 가동률 기준으로 업체마다 가동률을 산정하는 기준이 틀려 다를 수도 있다.

2009년 1~9월 강관 가동률                        (단위 : 톤, %)       

구 분

2008. 9

2009.8

2009.9

전월비

전년비

2008. 1~9

2009. 1~9

증감률

생산실적

보통강용접강관(대구경)

        127,304

        101,265

        121,928

20.4

-4.2

1,144,412

915,031

-20.0

보통강용접강관(중소구경)

        232,060

        190,096

        232,004

22.0

0.0

2,248,566

1,726,998

-23.2

특수강관

         23,012

         28,530

         37,515

31.5

63.0

264,847

249,361

-5.8

파형강관

           3,378

           3,637

           3,948

8.6

16.9

35,296

38,271

8.4

소계

        385,754

        323,528

        395,395

22.2

2.5

3,693,121

2,929,661

-20.7

생산능력

보통강용접강관(대구경)

        237,583

        250,417

        250,417

0.0

5.4

2,138,247

2,253,753

5.4

보통강용접강관(중소구경)

        426,750

        444,750

        444,750

0.0

4.2

3,840,750

4,002,750

4.2

특수강관

         23,667

         27,417

         27,417

0.0

15.8

213,003

246,753

15.8

파형강관

           7,167

           7,167

           7,167

0.0

0.0

64,503

64,503

0.0

소계

        695,167

        729,751

        729,751

0.0

5.0

6,256,503

6,567,759

5.0

가동률

보통강용접강관(대구경)

53.6

40.4

48.7

20.4

-9.1

53.5

40.6

-12.9

보통강용접강관(중소구경)

54.4

42.7

52.2

22.0

-4.1

58.5

43.1

-15.4

특수강관

97.2

104.1

136.8

31.5

40.7

124.3

101.1

-23.3

파형강관

47.1

50.7

55.1

8.6

16.9

54.7

59.3

4.6

소계

55.5

44.3

54.2

22.2

-2.4

59.0

44.6

-14.4

자료 : 한국철강협회 
* 생산능력은 설비 투자가 완료되지 않은 것도 있는 관계로 해당년도의 전해 생산능력을 기준 월별은 1/12, 누계는 9/12로 계산 
* 가동률은 조업일수 등을 감안하지 않은 단순 가동률 기준임      

 월별로는 9월 생산량이 올해 최고인 39만5,395톤을 기록하면서 가동률이 전월 44.3%보다 9.9% 증가한 54.2%로 올해 들어 처음으로 가동률이 50%를 넘었다.
 
 품목별로 보면 대구경 강관 가동률이 최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3분기 대구경 강관 가동률은 지난해 동기 53.5% 대비 12.9% 감소한 40.6%를 기록했다.
 
 대구경 강관 가동률이 감소한 이유는 대구경 강관의 경우 프로젝트성 물량이 많은데 경기 침체로 인해 프로젝트들이 취소되거나 잠정보류 되었고, 강관파일이 가격 경쟁에서 밀리면서 PHC파일에 수요를 일부 잃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중소구경 가동률은 지난해 동기 58.5%보다 15.4% 감소한 43.1%로 대구경보다 감소폭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는 상반기 동안 가격 인상으로 말미암은 가수요로 판매가 증가하면서 생산량이 증가한 것과 달리 올해는 수요 부진으로 판매가 급감하면서 생산량이 많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또한, 구조관 업계가 박물재 소재 부족으로 생산에 차질이 발생하면서 가동률이 감소한 것도 영향을 줄 것으로 풀이된다.
 
 특수강관 역시 3분기까지 가동률이 101.1%로 지난해 동기 124.3% 대비 23.3% 감소해 전체 품목 중에서 가장 큰 감소폭을 나타냈다.
 
 반면 파형강관은 정부의 SOC 사업 조기 집행으로 말미암은 누수관 교체 사업 등의 영향으로 판매가 증가하면서 가동률이 59.3%로 지난해 동기 54.7% 대비 4.6% 상승했다.
 
 한편, 업계에서는 강관 재고량이 60만톤을 넘고 있어 경기 회복 속도에 따른 재고 소진의 속도에 따라 이후 가동률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는 가운데, 9월 판매증가에 따른 생산량 증가로 가동률이 올라 갔지만 10월들어 다시 침체되고 있어 계속 낮은 가동률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상우기자/ksw@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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