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LED 등 고부가 영상가전용 흑색수지강판 본격 생산
6월 정상 조업도 달성·연말까지 고속 코팅기술 개발 목표
지난 8일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는 No.1 EGL 합리화 준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흑색수지강판 공급에 나서게 됨에 따라 올해 가전용 전기아연도금강판 수급이 원활해질 것으로 보인다.
포항제철소 No.1 EGL 합리화는 향후 수요확대가 예상되는 LCD와 LED 등 고부가 영상가전용 흑색수지강판의 본격적인 생산을 위해 지난해 9월 합리화 공사에 돌입해 12월말 상업생산에 먼저 돌입한 바 있다.
이날 준공식에는 포항제철소 김진일 소장을 비롯해 포스코건설 김성관 전무 등 합리화 공사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보고와 감사패 전단, 스위칭, 기념 휘호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회사측은 최근 LCD와 LED 등 영상 가전용 흑색수지강판의 수요 증가에 맞춰 원활한 공급 체제를 구축하고 차별화된 제품 공급을 통한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이번 합리화 공사를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No.1 EGL에서는 연간 10만톤 규모의 제품 생산이 가능하며 올해는 일단 6만톤을 생산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전기아연도금라인과 흑색수지강판 생산라인을 직결화해 고품질의 흑색수지강판을 낮은 원가에 생산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포스코는 우선 오는 6월까지 정상 조업도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올 연말까지 흑색수지강판의 고속 코팅기술 개발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