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0일 LME 비철금속 시황 - 우리선물

2월 10일 LME 비철금속 시황 - 우리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1.02.11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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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권영석 yskw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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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랑스 분기실적 부진, 주가 7.8% 급락

10일 런던금속거래소(LME) 비철금속 시장은 일부 기업들의 부진한 실적발표에 따른 유로화 약세에 힘입어 장 중 저점을 키우는 모습을 보여주다 장 후반 미국 고용지표가 대폭 개선된 걸로 나타나자 낙폭을 다소 만회하는 모습이었다. 장 막판에는 품목별로 전일 종가대비 차별적인 등락세를 보여주며 거래를 마감하였다.

10일 LME 금속거래소 비철금속 시세 및 재고 현황 (단위:달러/톤)

구분

   

당월평균

전월평균

금일
최종재고

변동폭

Cash

3M

Cash

Cash

3M

전기동

9,876

9,865

9,959

9,556

9,535

396,950

550

알루미늄

2,504

2,526

2,524

2,440

2,455

4,601,775

1,125

아연

2,402

2,423

2,450

2,372

2,384

709,300

-150

2,506

2,485

2,601

2,602

2,557

294,775

1,800

니켈

28,010

28,025

28,007

25,646

25662.5

131,898

-432

주석

31,250

31,300

30,934

27,465

27,406

18,055

-205

전기동은 세계 2위 광산업체인 리오틴토의 실적발표를 앞둔 투자자들의 기대감으로 유로화가 1.37레벨을 상회하자 9,950달러선을 뚫고 올라가며 아시아장을 시작하였다. 런던 장 개장 전까지 한산한 거래량을 보인 가운데 보합권을 형성한 전기동은 리오틴토의 분기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음에도 불구하고 에어프랑스와 크레딧스위스가 예상을 하회하는 실적을 발표한 후 주가가 급락한 것으로 나타나자 하락반전하기 시작하였다.

런던 장 개장 후 일부 기업들의 실망스러운 실적발표로 유로화가 하락흐름을 보이며 1.36 레벨을 내어주었고 전기동은 금일의 저점인 9,841.25달러를 기록하였다. US장 개장 전 다소 혼조세를 이어가다 미국 주간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38만 3천건을 기록하며 2년래 최저치를 나타내자 전기동은 반등에 성공하며 9,900달러선을 회복하는 모습이었다.

이 후 유로화의 반발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며 1.36선을 재차 탈환하자 전기동은 오름세를 보여주며 장 중 낙폭을 모두 만회하고 9,950달러선을 상회하였다. 미국 고용지표의 개선에 힘입어 전일 종가대비 소폭 상회한 수준에서 하루의 거래를 마감하였다.

주석은 수급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며 지지선을 더욱 견고하게 형성하였고 전일비 소폭 상승한 채 장을 마쳤다. 여타 비철금속들은 전일 종가수준과 큰 변동이 없는 장세를 연출하였고 니켈은 전일비 약1% 하락하며 장을 마감하였다.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전일 벤 버냉키 의장의 실업률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고용지표가 2년래 최저치를 기록하며 시장에서 다소 엇갈린 평가를 자아내었다. 또한 리오틴토와 같은 세계적 광산업체의 분기실적이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유럽기업들의 부진한 기업실적은 투자자들의 혼조세를 부추기는 모습이었다.

명일 발표예정인 미국의 소비자 신뢰지수는 이러한 혼조세가 투자자들의 심리에 어떻게 반영될지에 대한 성적표로 기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중국 기준금리 인상과 같은 악재에도 불구하고 전기동은 시장에서의 우려와 달리 주요 지지선이 예상보다 견고한 것으로 조심스럽게 판단되며 향후 중국 춘절이 끝난 시점에서 트레이더들의 포지션 향방에 귀추를 주목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자료제공:우리선물 글로벌 마켓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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