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하이스코(사장 신성재)가 올해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일반보급사업을 통해 자사의 1kW 연료전지시스템을 첫 공급했다.
현대하이스코가 개발한 제품명 ‘SAVE-E’의 연료전지시스템은 너비 63㎝, 폭 74.5㎝, 높이 173㎝이며 중량은 250㎏으로 경기도 안산시에 있는 동아공업㈜에 총 8대가 설치됐다.
동아공업은 자동차용 부품 가스켓 생산기업으로 현대하이스코와 연료전지 분리판 가스켓 관련 과제를 통해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동아공업에서 소비하는 월 전력량은 20만kW 이상으로 연료전지를 통해 생산된 전력량은 전체 소비량의 극히 일부이긴 하나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현대하이스코 관계자는 “그동안 실험실에서 모든 조건을 갖춘 상태에서 시스템을 가동한 것과 달리 이번에 처음 필드에 설치돼 설치환경에 따라 여러 가지 상황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점들을 보완, 개선해 나가면서 제품의 내구성을 더욱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