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 인정…“연구개발 분야 강화할 것”
파스너 업체인 진합의 대전 본사에 12일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 기업인의 상징인 명예의 전당에 헌정된 이영섭 진합 대표의 기념비가 세워졌다.IBK기업은행은 12일 대전시 대덕구 문평동 대덕산업단지 내 자동차용 볼트 전문업체인 진합에서 제10회 기업인 명예의 전당에 헌정자로 선정된 이 대표의 흉상 및 기념비 제막식을 가졌다.
기업인 명예의 전당 헌정은 회사를 초우량 기업으로 키워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 기업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기업은행이 2004년부터 벌이고 있는 사업으로 지금까지 명예의 전당 헌정자로 선정된 기업인은 이 대표를 포함해 모두 26명이다.
이 대표는 1978년 진합을 설립한 뒤 줄곧 자동차용 볼트.너트 생산만을 고집해 회사를 세계적인 자동차 부품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이 같은 공로로 진합은 일억불 수출의탑, 은탑산업훈장, 국가생산성대상, 대전시 매출의탑 등을 수상했다.
또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부품인 브레이크 호스 피팅을 자체 기술로 국산화해 막대한 수입대체 효과를 거두기도 했다.
한편 이 대표는 "연구개발 분야를 더욱 강화해 국제 경쟁력을 향상시키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