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강판, 美수출길 “활짝?”

컬러강판, 美수출길 “활짝?”

  • 철강
  • 승인 2015.12.24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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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문수호 shm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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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AD예비판정, 관세율 3% 전후
중국 수출 사실상 불가능, 수출 확대 기대

  미국 컬러강판 반덤핑 예비판정이 확정됐다. 중국 업체들의 관세율이 매우 높게 나오면서 상대적으로 국내 업체들의 수출길이 열릴 것이라는 전망이다.

  국내 업체들은 그리 높지 않은 관세율을 받았다. 0%를 받은 대만 업체들보다는 다소 높지만 3%대의 예비판정을 받아 충분히 이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동국제강이 2.99%를 받고 현대제철이 3.51%를 받으면서 다른 업체들은 3.25%의 관세율을 받게 됐다. 반면 중국은 모든 업체들이 255.8%를 받으면서 사실상 수출이 어려워졌다.

  인도 업체들은 6%대로 국내 업체들보다 높게 나왔고 이탈리아는 비슷한 3%대의 관세율이 나왔다. 저가 제품을 뿌려대던 중국이 빠지면서 수출 확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국내 업체들은 동부제철이 조사대상이 될 경우 수출이 불가능할 정도의 관세율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동국제강이 조사대상으로 분류되면서 다른 업체들도 수출이 가능하게 됐다.

  국내 업체들은 미국 내 현지법인을 통해 관세율만큼의 수익을 반환하고 수출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관세율은 현지 업체가 내야 하기 때문에 현지법인을 통한 수출이 일반화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컬러강판 수출은 그나마 미국에 판매하는 것이 수익이 괜찮은 편이어서 기존 동국제강과 동부제철 외에도 포스코강판, 세아제강 등이 미국 수출량을 늘려 나갈 것으로 보인다.

국가 및 업체별 美 AD예비판정  
국가 업체명 관세율
한국 동국/유니온 2.99%
현대제철 3.51%
All Oters 3.25%
중국 Yieh Phui 255.80%
Jiangyin Zongcheng 255.80%
Union Steel China 255.80%
PRC-Wide Entity 255.80%
대만 Prosperity Tieh 0%
Yieh Phui 0%
인도 JSW 6.64%
Uttam Galva 6.92%
All Others 6.76%
이탈리아 Acciaieria Arvedi 3.11%
Marcegaglia 0%
All Others 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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