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관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동유럽 시장 개척에 참가할 업체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오는 21일까지 모집하는 시장개척단은 현지 바이어와 일대일 상담을 통해 적극적인 자사 제품 홍보, 구매 상담 및 계약을 진행해 장기적인 판로를 확보하는 데 목적을 두고 추진한다.

  신청 업체 중 10개 사를 선정해 항공료 50%, 상담장 임차료, 통역원 제공, 바이어 알선 등을 지원한다.

  기업은 항공료 50%와 체재비를 부담하면 되고, 파견 기간은 9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8박 10일간이다.

  참가지역별 유망 품목은 폴란드(바르샤바)는 의약품, 부직포 필터, 산업용 연마기, 스테인리스 와이어, 드릴, 이동식 에어컨, 연무기 등이다. 불가리아(소피아)의 유망 품목은 폴리에스테르 섬유, 편직물, CCTV 카메라, 아연도 강판, 실리콘수지, 광케이블, LED조명기구와 램프 등이다.

  붕대, 봉합사, 치과용 시멘트, 3D프린터, 태양광 패널, LED조명, 초음파기기 등은 헝가리(부다페스트) 유망 품목으로 꼽힌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신청서와 함께 주요 품목 상세서, 사업자등록증 사본, 특허·ISO 등 국내외 인증, 벤처기업 지정 등 증빙서류를 시 기업지원과 통상진흥팀에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www.bucheon.go.kr) 또는 비즈부천(www.bizbc.or.kr)에 들어가서 살펴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