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인재 채용ㆍ육성, 일ㆍ가정 양립 제도적 장치 마련 등 좋은 평가
포스코(회장 권오준)가 지난 9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6 아시아 여성지수 대상' 시상식에서 일ㆍ가정 양립 등 여성이 일하기 좋은 조직문화 및 제도를 운영한 공로로 최고상인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올해 처음 열린 여성지수 시상식은 최근 여성인력 활용에 대한 정책적 관심과 사회적 요구가 증가됨에 따라 대한민국 경제를 견인하는 주요기업들의 여성인력 활용 정도를 객관적 지표로 종합 점검하고 우수기업을 격려하고자 마련됐다.
이번에 포스코는 여성인력 활용 정도 지표 평가에서 국내 최초로 여성공채 모집, 업계평균 대비 2배에 해당하는 대졸공채 4분의 1 여성 채용, 동종업계 여성임원 최초 선임, 여직원 특화 리더십 교육 실시 등 여성 인력 채용과 육성 정책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국내 1위 기업에 선정됐다.
또한 포스코는 명시적 유급 수유시간을 부여하고, 배우자 출산 시 유급휴가 제공, 유가휴직 최대 2년 보장 등 출산·육아를 돕는 제도적 장치도 마련하는 등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기업문화를 만들어왔다. 이로 인해 포스코 직원의 출산전후 휴가 복귀율은 100%, 육아휴직 복귀율은 97%에 달하는 등 국내 기업 중 최고의 여성 친화기업으로 꼽혔다.
이날 시상식에서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된 포스코 외에 KT가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그 밖에 △일ㆍ가정 양립부문- LG전자 △양성평등부문-GS건설 △조직문화부문- SK텔레콤 △인력구성부문-신한은행이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