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실안정화 토대 마련, 2020년까지 매출 1조 목표
포스코강판(사장 전중선)이 중기 계획으로 2020년까지 매출 1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강판은 지난 2011년 매출 1조원을 달성한 이후 매출액이 조금씩 감소해왔다. 그동안 제품가격 인하 등 부정적 요인도 있었고 최근 2년간은 고부가가치 제품을 전략적으로 판매해왔다.
포스코의 월드프리미어 제품(WP) 판매 증대 정책에 발맞춰 고부가가치 제품 위주로 판매를 확대해왔는데 올해부터는 매출확대에도 노력할 계획이다.
그동안 고부가가치 제품을 판매하기 위해 체질 전환과 생산 체계를 바꿔왔는데 어느 정도 안정된 상황이어서 본격적인 매출확대 정책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 내 4CCL 도입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2020년까지 과거 1조원 매출을 회복하겠다는 복안이다.
내부적으로는 자사 슈퍼 알코스타와 삼원계 합금도금강판 판매를 확대하는 등 신제품 판로를 확대하고 신설비 도입에 맞춰 신규 물량 확보를 위한 작업도 단계적으로 밟아나갈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강판 관계자는 “과거에는 외형 신장에 매달려 내실보다 매출 늘리기에만 힘썼었다”며 “최근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 등 내실 안정화 작업을 마치고 매출 신장에 나설 준비를 완료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