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IR Q&A) “내년 철광석價 90달러 수준 예상”

(현대제철IR Q&A) “내년 철광석價 90달러 수준 예상”

  • 철강
  • 승인 2020.10.27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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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형원 기자 hw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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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대표 안동일)이 2020년 10월 27일 컨퍼런스콜 형태로 2020년 3분기 경영실적 설명회를 개최했다. 다음은 질의응답의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Q. 4분기 봉형강류 가격과 전망은
A. 철근의 경우 3분기 수요가 4분기로 일부 밀린 상황이다. 이에 4분기 철근 실적은 양호할 것이다. 철근 가격 또한 톤당 2만~3만원가량 올릴 계획도 있다. 철근의 경우 가격을 최대한 끌어올리고, 수요를 안정적으로 대비할 것이다. 

형강의 경우 최근 오피스빌딩 수요 감소 등 국내 수요 현황에 영향으로 가격을 끌고 나가는 것에 부담이 있다. 다만 11월의 경우 2만원가량 가격을 올릴 계획이다. 

Q. 향후 철광석 가격 추이는?
A. 최근 철광석 가격은 예상 대비 높은 가격을 형성 중이다. 톤당 100달러 밑으로 급격하게 떨어질 것으로 보진 않는다. 철광석 가격은 원가에 비해 너무 높은 수준이다. 내년의 경우 90달러 수준으로 내려갈 것으로 예상한다. 추가적으로 톤당 80달러 수준까지 내려가는 경우도 대비하고 있다. 

Q. 탄소배출권 관련 비용 규모와 비용을 줄이는 노력이 있나 
A.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전반적인 탄소배출 감축량이 줄어들었다. 관련 비용의 경우 250억원 수준 정도로 예상 중이다. 탄소배출권을 줄이기 위해 내년 투자 계획 등 사전 점검 작업에 들어갔으며, 투자비용은 3,500억원 정도다.  
 

현대제철 포항공장
현대제철 포항공장

Q. 박판과 컬러강판 설비의 향후 처리 방안은?
A. 박판과 컬러강판의 실적 및 수익성이 좋지 않았다. 해당 설비의 경우 기본적으로 매각 및 다방면의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현재까지 결정된 사항은 없지만, 매각에 대한 부분을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 

Q. 3분기 당기순손실의 구체적인 내용은?
A. 이자비용과 최근의 환율의 영향이 컸다. 

Q. 수소연료전지금속분리판과 수소생산 등 미래성장과 관련해 장기적인 사업 계획은?
A. 현대차그룹의 수소 전략은 수소자동차에 집중돼 있으며, 최근에 연료전지와 관련된 계획을 추진 중이다. 생산량을 크게 늘리지 않은 이유는 관련 계획이 구체화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단기적으로 매출을 ‘어느정도 하겠다’라고 말하기에는 어려운 시점이다. 

Q. 박판과 칼라강판 설비 외 추가적인 사업 재편 방향은?
A. 다행히 노사 합의를 통해 기존 퇴직되는 인원들의 전환 배치가 9월 이후 시행되고 있다. 수익성이 나오지 않은 부분에 노사가 공감하고 있다. IFC로 사업을 분리해서 경영집중 등을 진행하고 있다. 추가적인 사업 재편 부분은 말씀드리긴 어렵다. 여러 가지 시장 검토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하는 곳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다.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Q. 부생가스를 수소로 전환시켰을 때, 수익성은?
A. 현재 COG가스의 대부분은 내부 발전용으로 사용 중이다. 향후 3만톤 이상 수준까지 수소 생산을 하게 되면 경제성이 있겠지만, 시장이 커지면 경제성에 대한 검토를 진행할 것이다. 

Q. 올해 배당금을 유지할 것인가? 
A. 배당금에 대한 별도의 논의를 진행하지 않았다. 큰 틀의 변화는 없다. 현시점에서는 배당금 자체를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차입금이 축소가 어려운 환경과 4분기 환경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Q. 수소연료전지금속분리판 2공장 증설 계획은?
A. 투자 시점이 확정되지 않았다. 다만 공급 안정화를 위해 2공장 등 이원화를 고민하고 있다. 

Q. 풍력과 관련된 강관 사업 계획이 있나
A. 해상풍력용 소재에 대해 많은 부분 공급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해상풍력의 경우 제품이 대형화되고 있으며, 시장에서 요구하는 수준까지 개발이 완료됐다. 

Q. 자동차강판 가격은 내년 상반기에 인상이 가능한가 
A. 자동차강판의 판매 물량은 점진적으로 회복 중이다. 최근의 철광석 가격 상승과 글로벌 철강가격 반등 등을 감안해 자동차회사와 협상 중이다. 아울러 가격 인상에 대한 협상은 계속해서 진행 중이다. 
 

현대제철 인천공장
현대제철 인천공장

Q. 4분기 판재류 및 봉형강류 사업 수익성은?
A. 3분기 기상악화로 공기가 뒤로 밀린 것이 4분기에 몰려있다. 철근 수요는 회복이 예상되고 가격도 올라갈 것이다. 형강 부분은 예상만큼 늘어나진 않을 것이며, 수출을 줄이고 내수를 늘릴 계획이다. 판재류 또한 국내시장의 반등세와 중국의 급등세 등을 고려해 국내 가격 또한 인상을 계획 중이다. 

Q. 2021년도 후판 사업 계획은? 
A. 조선향 제품 시황은 당분간 어려울 것이다. 비조선 시장을 주력해 수익성을 개선할 것이다. 

Q. 2021년도 자동차강판 계열향 판매 계획은? 
A. 해외 시장을 중심으로 경쟁력 강화에 노력하고 있다. 현대기아자동차로 투입되는 강판의 비율은 유지될 것이다. 글로벌향 강판은 점진적으로 시장을 확대하는 것이 기본적인 계획이다. 

Q. 전기차용 스틸 배터리 케이스에 대해 설명해달라 
A. 스틸 배터리 케이스의 경우 개발을 일정 부분 완료한 상황이다. 알루미늄 구조 대비 무게는 소폭 증가하지만 원가 부분에서 경제성이 있다. 현대자동차 및 글로벌 자동차에 걸맞는 기준을 개발 완료했다. 현재 시장에서 알루미늄 구조가 주를 이루고 있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스틸 배터리 케이스의 적용 또한 많은 부분에서 이뤄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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