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스틸(대표 이학연)은 최근 아주폴란드의 자본 확충을 위한 유상증자 참여를 위해 105억원 규모의 타법인 주식 및 출자증권을 취득키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자기자본 대비 4.4%에 해당하는 규모다.
아주스틸은 폴란드 신규법인인 AJU POLAND Sp. z o.o.에 자본금을 출자하기로 했다. 출자금액은 104억8,225만7,500원으로 아주폴란드 신주 70만8500주를 현금 취득하는 방식이다. 지분 비율은 100%다.
취득 목적은 폴란드 법인의 토지, 건물, 기계장치 등에 대한 시설투자를 목적으로 자금조달을 위해서다. 취득 예정일은 출자금 납입일을 기준 내년 1월 13일이다.
아주스틸 측은 "아주 폴란드의 유상증자 관련 주주총회는 내년 1월 중 실시될 계획이며, 2023년 동일 목적으로 추가 유상증자가 예정되어 있다"고 밝혔다.
한편, 아주스틸은 지난 8월 가전사의 글로벌 가치사슬(GVC) 변화와 주요 부품 제조를 위해 신규 폴란드 자회사에 869억원 규모의 시설 투자를 결정한 바 있다. 이 법인에는 연간 8만톤 규모의 컬러강판과 120만대의 프레스를 찍어낼 수 있는 설비들이 구축될 예정이다. 투자 기간은 내년 9월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