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MIR, 핵심광물 수급안정화지수 개발 확대

KOMIR, 핵심광물 수급안정화지수 개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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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12.10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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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원진 기자 wj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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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망 안전화 통한 산업계 지원 목적
내년, 핵심광물 전광종 지수 개발 완료 계획

수급안정화지표 예시. 출처=KOMIR
수급안정화지표 예시. 출처=KOMIR

한국광해광업공단(이하 KOMIR)은 글로벌 핵심광물 공급망 위기 극복을 위해 수급안정화지수(MBI, Market Balance Index)의 개발을 확대하고 전방위적 리스크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해 원료수급에 민감한 이차전지, 반도체 등 산업계 지원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수급안정화지수는 첨단산업 원료광물의 수급리스크 표준지표로 평가받는다. 중장기 가격리스크를 기본 변수로 해 세계 수급비율, 생산량(매장량) 편재성, 국내 수입국 편중도 및 수입증가율 등 핵심지표를 할인율로 반영하여 최종지수값을 도출하는 방식이다.

KOMIR는 지난 21년부터 이차전지 핵심원료 3종(리튬, 코발트, 니켈)의 수급안정화지수를 개발해 광종별 수급리스크를 진단 평가하고 있으며, '핵심광물 확보전략'에 따라 25년까지 핵심광물 33종에 대한 지수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 21년 수급안정화지수 최초개발을 시작으로 연차적으로 개발 대상을 확대하고 있으며, 23년 정부 핵심광물 확보전략 수립에 따라 개발속도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공단은 21년 이차전지 광물 3종(니켈, 리튬, 코발트), 22년 多소비광물 3종(동, 몰리브덴, 텅스텐),  23년 영구자석․반도체 원료광물 7종, 24년 고수요 광물 9종 등 총 22종에 대한 지수개발을 완료했다. 

오는 25년에는 나머지 핵심광물 11종을 추가적으로 개발해 핵심광물 전광종(33종)에 대한 지수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코로나 팬데믹 이후 러-우 전쟁, 중국의 자원무기화 등 공급망 충격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정부는 자원안보특별법 등 공급망 3법을 제·개정하고 '핵심광물 확보전략(`23.2월)' 수립을 통해 반도체 등 첨단산업 공급망 위기대응능력 강화를 국가적 과제로 선정한 바 있다. 

향후 KOMIR는 핵심광물 수급안정화지수 개발 등 정부정책의 체계적 이행과 더불어 고품질 자료원 확보, 예측기술 고도화 등을 통해 지수모델 및 예측결과에 대한 신뢰도를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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