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에 1000억원 투자…아주스틸의 통큰 결단 눈길

구미시에 1000억원 투자…아주스틸의 통큰 결단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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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2.09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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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손유진 기자 yjs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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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까지 투입, 200명 신규 인력 고용
"자동화된 판금센터·친환경에너지 건축재 클러스터 실현할 것"

아주스틸 이학연 대표(가운데)이 MOU 체결 이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아주스틸
아주스틸 이학연 대표(가운데)이 MOU 체결 이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아주스틸


아주스틸(대표 이학연)이 지난 8일 구미시에 1000억 규모의 통 큰 투자를 약속했다. 지역 거점 기업이 대규모 투자를 감행하면서 관련 사업은 물론 지역 활성화의 획기적인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주스틸에 따르면 아주스틸은 지난 8일 시청 상황실에서 구미시와 아주스틸 간 투자양해각서(MOU)을 체결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아주스틸 이학연 대표를 비롯해 김장호 구미시장, 구자근·김영식 지역 국회의원, 안주찬 시의회 의장, 시의원,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을 통해 아주스틸은 자사의 고유 프린팅 기술력과 아주엠씨엠의 제조 기술력, 인프라를 결합해 국내 유일의 스마트팩토리 종합 판금 센터와 친환경에너지 저감형 건축재 클러스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 세계적 추세에 걸맞은 탄소중립 실현과 ESG 경영을 목표로 친환경 에너지 산업단지 구축에 앞장설 방침이다. 

양사는 2025년까지 총 1000억원(아주스틸 223억 원, 아주엠씨엠 777억원) 투자와 200여명에 이르는 신규 인력 고용할 예정이다. 

아주스틸은 1999년도에 설립된 구미 향토기업이자 철강 기반 혁신 소재 전문 개발 기업으로, 수년간 축적된 금속 표면 처리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세계 최초 강판 표면 디자인 기술을 보유한 회사로 성장했다.

최근 가전 외장 금속 디자인 분야의 전문성을 강화해 건축 인테리어 내·외장재 등 미래 먹거리 산업 분야로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아주스틸 이학연 대표는 "당사는 판금 자동화 스마트 팩토리에 대한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며 "철강 제품들을 활용해 ESG와 재활용 용도를 높이는 건축자재들을 생산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다양한 경험과 경쟁력 있는 제조기술을 바탕으로 구미시에 투자를 결정해준 지역 향토기업인 아주스틸 이학연 대표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관내 기업들이 제조 분야의 혁신을 앞당기고 글로벌 마켓을 주도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동원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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