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MERA, 2024년 금속재료 GVC 컨퍼런스 개최...미래먹거리 무엇?

KOMERA, 2024년 금속재료 GVC 컨퍼런스 개최...미래먹거리 무엇?

  • 철강
  • 승인 2024.09.10 13:58
  • 댓글 0
기자명 윤철주 기자 cjyoon@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소재·수요社 협력 사례 및 정보 공유..소재 국산화 및 공급망 안정화에 초점
반도체 고청정소재·수소저장·가스터빈·증기터빈·기능성분말 등에서 주요 소재·수요사 발표

한국금속재료연구조합(KOMERA)이 10일 2024년도 금속재료 GVC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지난해에 이어 2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금속재료 R&D 사업 성과 공유와 국내 산업벨류체인의 기여 성과 발표, 수요사의 소재 개발 로드맵 공유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아냈다.

서울 LW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 행사는 국내 소부장 공급망 자립화에 기여 중인 금속재료 R&D 과제의 성과 홍보 및 수요업계와의 로드맵 공유 및 네트워킹을 위해 개최됐다. 국가 기반산업인 철강·금속산업의 중요성을 감안해 KOMERA와 함께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등이 함께 주관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정부와 산·학·연 전문가들이 기술 컨퍼런스를 열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관심도와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에는 각 분야에서 총 20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금속재료연구조합(KOMERA) 박유수 사무국장
한국금속재료연구조합(KOMERA) 박유수 사무국장

 

한국금속재료연구조합의 금속재료산업단 박유수 사무국장(단장)은 개회사를 통해 “금속재료 GVC는 2020년 이후 소재부품 공급망 자립화를 위해 추진되 정부 R&D사업의 기술 자립화 성과, 국내 밸류체인에 대한 기여를 공유하고 수요기업에서 요구하는 금속재료의 요구사항을 공유, 신사업의 장을 마련하는 자리로써 기획됐다”라며 철강·금속업계와 수요업계, 학계, 정부 등에서 이번 대회에 큰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정부 측 축사를 맡은 철강세라믹과 송영상 과장은 “어려운 여건 가운데서도 이런 정보 공유 행사가 열려 기쁘다”라며 “철강·금속 산업 발전을 위해 정부도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공급망산업본부 정민하 본부장은 “이번 행사는 기술 자립화를 넘어 글로벌 기술 탑티어(최상급)를 그려나가려는 업계에 큰 청사진을 제공하는 장이 되고 있다”라며 “철강과 금속 연구진들이 편안하고 연구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행정·예산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철강세라믹과 송영상 과장
산업통상자원부 철강세라믹과 송영상 과장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공급망산업본부 정민하 본부장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공급망산업본부 정민하 본부장

본 행사에선 1부 기조 강연으로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에서 ‘금속재료산업 R&D 정책 방향’을, 회계·컨설팅 업체인 딜로이트에서 ‘저탄소 소재부품 요구와 철강산업의 미래’를 발표했다.  

2부 금속재료산업협력단 지원과제 벨류체인 구축성과 발표에선 지난해 행사 때와 같이 세션별로 강연이 구성됐다. 

세션Ⅰ은 ‘구조/기능성 금속재료’로 고청정 소재와 수소 저장 소재, 기능성 분말 등을 파트 주제로 유에스티(UST), 아스플로, 한국동서발전, 에너진, 한국타이어, 창성 관계자 등이 발표했다. 

세션Ⅱ에선 ‘고성능 금속재료’로 가스터빈, 증기터빈 등을 파트 주제로 두산에너빌리티, HD한국마린엔진, 세아창원특수강, 씨에스켐(CSCAM), 한스코 등에서 강연을 펼쳤다. 

한편 한국금속재료연구조합이 운영하는 금속재료산업협력단은 금속 재료부품산업 공급망 안정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목적으로 도입됐다. 협력단은 산업부-산업기술기획평가원-운영위원회-협력단-협력과제로 운영체계가 구성되어 있으며 국내 소재부품 수요의 공급망 구축과 해외에서의 소재 의존도 해소에 노력하고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