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근 자동배근 기술’, 이달의 신기술 지정

‘철근 자동배근 기술’, 이달의 신기술 지정

  • 수요산업
  • 승인 2014.09.22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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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광영 ky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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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근 자동배근 기술’이 국토교통부가 지정하는 ‘이달의 신기술’로 뽑혔다.

  국토부는 철근을 자동으로 배근하는 콘크리트 도로 포장기술 등 새로 개발된 6건의 기술을 ‘이달의 건설신기술’로 지정했다고 최근 밝혔다.

  염화칼슘 등 제설재 사용량 증가, 혹서기 기간 증가, 집중 폭우로 인해 콘크리트 도로에서 포장이 파손되는 문제점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최근 철근콘크리트 도로 포장이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그러나 철근콘크리트 도로포장 공법은 많은 인력이 필요하고 콘크리트를 도로 측면에서 공급해야 하므로 상·하행 분리가 되어 있는 도로나 터널구간 등에서 시공이 불가능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주)삼우아이엠씨(대표 김기헌)는 철근을 설계된 위치에 자동으로 배근하는 철근유도장비를 개발해 철근 배근과 동시에 콘크리트 포장이 가능한 도로포장 신기술을 개발했다.

  이번에 신기술로 선정된 제743호 신기술은 ‘철근유도장비를 이용해 종방향 철근을 자동 배근하는 동시에 콘크리트를 포설하는 연속철근콘크리트 도로포장기술’이다. 기존의 철근을 설계된 위치에 자동으로 배근하는 철근유도장비를 사용함으로써 철근 배근과 동시에 콘크리트 포장이 가능한 기술이다.

  콘크리트 포설 5~10일전 인력으로 철근을 배근하는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콘크리트 포설 당일 철근유도장비로 철근 배근과 콘크리트 포설이 동시에 가능하고 철근배근 시간이 70% 단축 됐다. 도로측면에서 콘크리트를 공급해야 하는 문제도 해결했다.

  산지가 70%이상으로 협소구간, 터널 분리구간 등 공간적 제약이 많은 국내 지형여건에서 이 신기술은 최적화된 철근콘크리트 도로포장기술이며 해외에도 기술 및 국내장비의 보급이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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