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산불 이재민 위한 모듈러 주택 공급

경북도, 산불 이재민 위한 모듈러 주택 공급

  • 철강
  • 승인 2025.03.31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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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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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큰 마을부터 100개 먼저 설치

경북도가 '의성 산불' 이재민을 위한 긴급 주거지원을 본격화하고 있다.

경북도는 30일 시군과 협력해 피해 규모가 큰 마을 4곳을 대상으로 이번 주말부터 운송 장비, 설치 부지를 확보해 모듈러 주택 100동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또 재해구호협회 등이 보유하고 있는 임시주거용 조립주택 26동을 이동·설치해 위험도가 높은 이재민에게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모듈러 주택은 약 10평(3.4×11.2m) 규모로 개별 욕실(화장실)과 침실, 주방으로 돼 있으며 냉난방 시설, 바닥 난방이 가능해 일상생활에 불편함 없이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30일 기준 경북도내 특별재난지역 5개 시군에는 3,308동의 주택이 불에 탔으며 3,00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해 현재 인근 마을회관, 경로당, 학교, 체육관 등에 대피 중이다. 경북도는 임시 주거용 조립주택에 대한 입주 수요 조사를 진행중인데 30일 현재까지 1,688가구가 희망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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