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S 유통, 가격 인상 안간힘

STS 유통, 가격 인상 안간힘

  • 철강
  • 승인 2008.06.17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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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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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인리스 유통 업체들이 시장 안정을 꾀하고 가격 인상분을 시장에 반영하기 위한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시장은 그리 만만하지 않다.

  스테인리스 유통업체들의 어려움은 지난 5월 가격 인상분을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었던데 있다. 4월 가격 인상분은 일정부분 반영을 했지만 5월 가격은 아예 시작도 못하고 있다.

  특히 니켈 가격이 2만1천달러대까지 하락하면서 시장에서는 가격 인하가 되는 것 아니냐는 소문이 퍼지면서 5월 가격 인상분을 전혀 반영할 수 없었던 점이다. 

  하지만 포스코가 공식적으로 스테인리스 가격 인하가 없다고 밝히면서 유통업체들도 가격 인상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포스코는 지난해까지 스테인리스 가격 책정시 니켈 가격 변화에 전적으로 의존했다면 올해부터는 상황이 변했다고 밝혔다. 니켈 가격도 중요하지만 올해부터 급상승하고 있는 크롬과 철스크랩, 환율의 영향이 가격 결정에 주요한 요인으로 자리매김했다는 것이다. 또 지난 4월 가격 인상시 원료가격 상승분을 모두 반영하지 않아 당초 추가 가격 인상을 계획했었던 만큼 최근의 가격 인하는 어불성설이라는 주장이다.

  대부분 유통업체들의 이같은 움직임과는 별도로 일부 유통업체들은 전혀 반대의 움직임을 보이기도 하고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스테인리스 강관 생산업체들의 지나친 가격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연 포스코의 가격 인하 없다는 발표와 유통업체들의 이같은 노력이 과연 시장에서 효과를 볼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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