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重, 필리핀 수빅조선소 첫 선박 건조

한진重, 필리핀 수빅조선소 첫 선박 건조

  • 수요산업
  • 승인 2008.06.19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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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국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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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공업의 국외 생산기지인 필리핀 수빅조선소에서 첫번째 선박이 성공적으로 건조됐다. 한진중공업은 18일 수빅조선소의 첫 선박인 4300TEU(6m 길이의 컨테이너 4300개를 실을 수 있는 용량)급 컨테이너선(사진) 건조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선박은 그리스 디오릭스사로부터 수주한 것으로 지난해 3월 건조를 시작했다.

한진중공업은 세계 조선업이 초호황기를 맞았지만 부지가 26만㎡에 불과한 부산 영도조선소만으로는 기업 성장에 한계를 느껴 지난 2006년 5월 수빅만에 조선소를 착공했다. 수빅조선소는 현재 1만2800TEU급 컨테이너선 8척을 비롯해 총 39척, 34억달러에 이르는 건조물량을 확보하고 있다.

한진중공업은 필리핀 아로요 대통령이 직접 명명자로 나서기로 결정해 화제를 모았던 첫번째 건조 선박을 7월 초 명명한 뒤 선주사에 인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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