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연수요업체, 7월부터 가격부담 '눈덩이'

냉연수요업체, 7월부터 가격부담 '눈덩이'

  • 철강
  • 승인 2008.06.19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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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서의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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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연 및 도금판재를 소재로 공급 받고 있는 중소 제조업체의 원자재 가격부담이 7월부터 절정에 달할 전망이다.

포스코는 7월 중순 제조투입분부터 톤당 13만원 인상설이 유력하며, 현대하이스코, 동부제철도 7월1일 출하분부터 전품목 25만원을 인상했다. 여기에 가공비와 운송비도 오를 전망이다. 가공비는 목재 스키드 가격이 인상되면서 인상분 반영 가능성이 높다. 목재 가격은 올 1월 대비 30~40% 가량 치솟으면서 철강재 톤당 2000원 가량 인상할 방침이다. 운송비는 유가급등에 따라 대부분 현 운송비에서 10~15% 인상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운송비도 톤당 2000원 가량 부담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결국 수요업체는 톤당 25만원 인상분에 운송비와 가공비를 포함한 4000원 가량이 추가로 반영되면서 원가부담이 가중될 전망이다. 냉연SSC 한 관계자는 "7월부터 자금난 압박으로 공장가동이 어려운 업체들이 늘어날 것"이라며 "이에 고객사 관리에 만전을 기울이지 않으면 피해를 크게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7월1일 출하분부터 아연도금강판 1.0mm 실제 유통가격은 톤당 120만원 가량이며, 냉연강판 1.0mm 가격은 톤당 110만원 가까이 인상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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