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동 시장 및 가격 동향>

<전기동 시장 및 가격 동향>

  • 비철금속
  • 승인 2008.06.20 09:05
  • 댓글 0
기자명 김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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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동, 외부 변수로 다시 상승
- 다음 주가 향방 결정할 중요한 시점 될 듯


약세를 이어오던 LME 전기동 가격이 이번 주 외부 요인에 의한 직접적인 영향을 받으며 다시 상승했다.

상승 폭도 비교적 크게 나타나면서 추세의 방향을 상승으로 돌리는 모습을 보였다. 비철금속 시장이 아직까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도 전기동 가격은 개별적인 재료에 의해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가격 상승의 직접적인 요인은 페루의 파업. 전기동 수급상황이 아직까지는 공급부족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공급불안 요소가 발생하면서 가격이 상승했다. 페루의 파업이 철회되기는 했지만 여전히 불안감은 지속되고 있는 상황.

지난 주 8,000달러를 밑돌며 약세를 보이던 전기동 가격은 이번 주 8,300달러를 넘어서는 등 빠르게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아직까지 추세가 완전히 상승으로 전환됐다고 볼 수는 없지만 일단 바닥상태에서 탈출했다는 점에서 당분간 추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물론 추가적으로 상승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들이 발생한다면 추세가 상승으로 완전히 전환될 것을 보이지만 현재로선 급등 가능성은 적다.

다만 펀드들의 자금이 전기동 시장에 속속 유입되고 있고 이 것이 가격을 상승시킨 직접적인 요인이 되고 있다는 점에서 매수가 지속될지도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따라서 다음 주가 향후 전기동 가격의 향방을 결정하는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전문가들도 당분간 비철금속 시장은 추세를 이어갈려는 경향이 강하게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지만 유가 및 달러화 등 비철금속 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에 의해 가격이 더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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