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포스코처럼 열연강판 가격이원화 안갈 것"

현대제철 "포스코처럼 열연강판 가격이원화 안갈 것"

  • 철강
  • 승인 2008.06.25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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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국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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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이번 제품가격인상에서 열연강판에 대해 수요가별 차등적용제도를 시행하면서 현대제철 역시 가격인상시 열연강판가격을 차등적용할지 여부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포스코는 열연강판에 대해 유통·실수요용은 톤당 15만원, 냉연용(재압연용)은 18만원으로 가격을 차등적용해 인상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조만간 열연강판 가격인상을 단행할 현대제철도 가격을 이원화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 분위기다.


과거 현대제철은  A열연 미니밀재와 B열연 압연재 공장도 가격을 다르게 적용하는 것을 검토한 적이 있다. A열연 미니밀재의 원자재는 철스크랩이고 B열연 압연재의 원자재는 슬래브이기 때문에 가격이원화가 충분히 가능해 보였다.
그러나 현대제철은 심플한 가격체계 확립을 위해 가격을 차등적용하지 않고 일원화시켰다.


이번에도 현대제철은 수요가별로 열연강판 가격을 차등적용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제철의 한 관계자는 "(현대제철산) 유통가격이 가장 높아 가격을  기준가격을 차등적용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며 "보다 심플한 가격체계로 가는 것이 수요가들에게 주는 혼동을 막을 수 있다"고 밝혔다. 또 "가격인상체계를 복잡하게 가지 않고 단순하게 간다는 기본 방침은 앞으로도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국헌기자/kh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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