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관업체들이 7월부터 가격인상을 단행한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구조관 업체들은 포스코 인상 발표에 따라 가격을 13∼15% 인상할 방침을 세운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코의 인상폭인 21.4%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이는 그동안 수입 소재 가격에 맞추어 가격을 계속 인상해 왔지만 7월이 전통적인 비수기이고 건설경기 침체로 수요가 침체되어 수요가 거의 없는 상태이기 때문이다. 일례로 구조관 업체들은 할인율 축소를 단행했지만 수요 침체로 적용이 되지 않았다.
구조관 업체 관계자는 "수요침체로 포스코 인상폭보다 낮게 인상하게 됐다"며 "8월달 도착도 수입 소재 가격이 1,000달러를 넘었기 때문에 비수기가 끝나는 9월달에 추가 가격을 인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상우기자/ksw@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