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쌍용차는 노조 간부만 총파업 참가
금속노조 산하 현대·기아자동차 노조가 2일 2시간 부분파업을 벌이기로 했다.
GM대우자동차와 쌍용자동차는 각각 노조 간부만 총파업에 참가하게 된다.
현대자동차 노조는 일단 주간조의 경우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야간조는 3일 오전 2시부터 4시까지 각각 2시간씩의 부분파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2시간의 부분파업과 함께 2시간의 잔업 거부도 진행키로 함에 따라 야간조는 파업과 잔업거부 등 모두 4시간 동안 생산이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기아자동차 노조는 주간조가 오전 10시30분부터 12시 30분까지 두시간, 야간조는 밤 10시30분부터 12시 30분까지 각각 2시간씩의 파업에 돌입한다.
이와 달리 GM대우자동차와 쌍용자동차 노조는 조합원들은 정상근무를 실시하고 간부들만 파업에 참가할 방침이다.
한편 노동부는 금속노조의 이번 파업에 대해 파업의 정당성이 인정되지 않아 불법파업이라고 규정했다.
유재혁기자/jhyou@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