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중소건설업체, 최대 애로 원자재가격 상승

지방 중소건설업체, 최대 애로 원자재가격 상승

  • 수요산업
  • 승인 2008.07.0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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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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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재 가격이 가장 큰 영향

대부분의 지방 중소건설사들이 최근 건설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최대 애로는 '원자재가격 상승'으로 조사됐고, 그중 철강재 가격이 가장 큰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500개 지방 중소건설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지방 중소건설사 운영실태 및 현안애로' 조사에 따르면, 응답기업의 92.6%가 금년 상반기 건설경기가 좋지 않다고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에 참여한 대다수의 기업들은 올 하반기 건설경기에 대해서도 악화될 것으로 응답함으로써 건설경기에 대한 지방 중소건설사들의 어려움은 계속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건설업체들이 건설경기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와 전망을 내놓고 있는 것은 원자재 가격 상승과 같은 기업경영여건의 악환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이번 조사에서 지방중소건설사들은 최근 경영에 최대 애로요인으로 '원자재가격 상승'(52.%)을 꼽았고, 다음으로 '수주물량 급감'(21.4%), 자금난 등의 순이었다.

건설사들은 최근 가격상승에 따라 가장 큰 영향을 받고 있는 원재료로 철강재(76.6%)를 지목했다.

원자재가격 상승으로 인해 겪고 있는 어려움으로는 '원자재 확보 어려움에 따른 공사지연;이 40.8%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자본잠식, 채산성 악화에 따른 공사중단 등의 순이였다.




김상우기자/ksw@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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