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언론보도 정리, 7월 둘째주말>

<국내 언론보도 정리, 7월 둘째주말>

  • 일반경제
  • 승인 2008.07.14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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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정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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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경기전망 부정적·아세로미탈 클린에너지 펀드 조성 등


1. 산업현장에서 보는 3분기 경기 전망 '먹구름' (아시아투데이)

내수·경상이익 부진으로 BSI 98에 그쳐 
 
  제조업체들의 3·4분기 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 지난해 1분기 이후 6분기 만에 처음으로 기준치를 밑도는 부정적 전망이 나왔다고 아시아투데이가 보도했다.

<보도내용>
  13일 지식경제부와 산업연구원이 지난달 13일부터 25일까지 '기업대상 온라인 설문조사?분석시스템'을 활용해 '제조업기업 경기실사지수(BSI) 및 유가상승의 영향' 설문조사결과 BSI는 98로 지난해 1분기 이후 처음으로 기준치인 100에 못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BSI는 100을 기준으로 100보다 크면 '경기 호전'을 작으면 '경기 악화'를 의미한다.

  이번 조사에서는 수출(103)과 매출(103)은 양호한 흐름을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됐지만 내수(99)와 경상이익(92) 부진이 지속돼 상반기의 경기둔화 추세를 회복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됐다.

  업종별 매출전망은 대부분의 업종에서 양호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지만 자동차(115→98), 기계(119→100), 철강(112→103), 화학(114→104) 등 주요 업종에서 내수에 대한 부정적 전망으로 전 분기 대비 매출 전망치가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제조업 전체의 제조원가 상승분 중 유가상승에 의한 영향은 대부분 10~20% 미만으로 오히려 조선(89.5%), 철강(80%), 자동차(76.2%) 등 일부 업종에서는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제조 원가 상승 압박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2. 아르셀로미탈 클린에너지 펀드 조성 (아시아경제)

  세계 최대 철강업체 아르셀로미탈이 태양열과 같은 클린 에너지에 투자하기 위한 두 개의 펀드를 조성 중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11일(현지시간0 보도했다고 아시아경제가 전했다.

<보도내용> 
  아르셀로미탈은 이를 통해 유럽연합(EU)이 규정하고 있는 온실 가스 감축 기준에 맞춘다는 복안이다. EU 27개 회원국의 발전회사와 철강사들은 202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허용량을 2005년 기준 대비 21% 줄여야 하고 화학, 비료, 알루미늄 제조 기업은 10% 줄여야 한다.

  아르셀로미탈은 이번 펀드 투자를 위해 벤처 캐피털 업체와 합작할 계획이다.

  아르셀로 미탈은 벤처 캐피털 펀드를 통해 미국의 태양열 패널 개발업체인 미아솔에 2000만달러(약 200억원)를, 재생 에너지와 온실가스 감축 기술에 투자하기 위한 탄소펀드에 1억유로(약 1582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3. “노벨상 사관학교 한국에 유치하자” (서울신문)
포스텍·경북도·포항시 ‘막스플랑크 연구소 유치위’ 발족
 
  포스텍(포항공대)과 경북도, 포항시가 세계 유수의 기초과학 연구기관인 ‘독일 막스플랑크재단 연구소’의 한국 유치에 손을 맞잡았다고 서울신문이 토요일 보도했다.

<보도내용>
  포스텍과 경북도 등은 11일 포스텍 대회의실에서 과학계 인사들로 구성된 ‘막스 플랑크-코리아(Max Planck-Korea) 유치위원회를 발족하는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 유치 활동에 들어갔다.

  유치위원회(위원장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백성기 포스텍 총장, 김정구 한국물리학회장, 이현구 한국과학기술한림원장 등 15명의 위원과 권숙일 전 과학기술부 장관을 비롯한 4명의 고문으로 구성됐다. 박태준 전 국무총리는 명예위원장을 맡았다.

  피터 그루스 막스 플랑크재단 연구소 재단 이사장이 지난해 10월 포항을 방문, 포스텍과 공동 연구소 설립에 합의했다. 포스텍이 유치하려는 공동 연구소의 연구분야는 미래 소재과학으로 포스텍은 국내 유일의 방사광가속기와 나노기술집적센터·철강전문대학원을 운영하는 등 세계적 수준의 재료과학분야연구 역량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추진위는 플랑크재단 연구소 유치 활동의 하나로 오는 10월27일부터 31일까지 포스텍에서 ‘막스 플랑크-코리아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할 계획이다.

  막스재단과 포스텍의 공동 연구소가 국내에 설립되면 미국에 이어 막스재단의 해외 2호 연구소이자 아시아에서는 최초의 연구소가 된다.

  추진위는 전용 연구동과 기자재 구입 등 초기 공동연구소 설립에 1000억원이 들어가고 연간 운영비 200억원 등 모두 28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4. 유가 150달러 되면 생산비 3% 이상 증가 (MBN)

  하반기 두바이유 가격이 150달러가 될 경우 국내 산업의 생산비가 3% 이상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고 매경TV가 보도했다.

<보도내용>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하반기 평균 두바이유가 배럴당 150달러에 이를 경우 산업 생산비는 지난해에 비해 3.77% 상승하고 국내총생산 성장률은 0.6%포인트 하락할 전망입니다. 

  업종별로는 석유화학산업의 생산비가 작년보다 8.67% 오를 것으로 예상돼 가장 높았고 철강과 섬유, 자동차, 일반기계 등의 순으로 생산비가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정하영기자/hyju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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