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의 대표적 철강기업인 CSN은 long & flat steel 생산 증대를 위해 북동부 페르남부코(Pernambuco)주에 60억달러를 투자해 생산 플랜트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 플랜트는 브라질 제3의 도시이자 페르남부코의 주(州)도인 헤시피(Recife)에서 57km 지점에 위치한 Suape 항만 부근 337ha 부지에 3단계에 걸쳐 건설될 예정으로 2014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사기간 4년, 총사업비 13억달러가 예정되어 있는 1단계 공사가 완료되면 연산 50만톤이 가능해지고, 3단계 공사가 완료되는 2014년에는 연간 350만톤 생산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동 사업은 페르남부코주에서 추진되는 프로젝트 중 가장 큰 규모이며, 현재 페르남부코州에서는 베네수엘라 국영석유회사(PDVSA)-브라질 Petrobras간 합작으로 45억달러 규모 Abreu e Lima 정유공장 건설이 진행 중이다.
세계 최대 철광석 매장량을 자랑하는 브라질은 향후 생산증대를 위해 기술 개발, 생산설비 확충, 수송 인프라 구축 등에 대규모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방정환기자/bjh@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