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업협회, 중국 위해서 대규모 무역상담회 열어

수입업협회, 중국 위해서 대규모 무역상담회 열어

  • 일반경제
  • 승인 2008.07.24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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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유재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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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마찰 예방 노력이 더 많은 수출의 기회를 가져다 줄 것'

 한국수입업협회(회장 김완희)는 24일 중국 산동성 위해시 해열건국호텔에서 한중 교역확대 및 통상마찰 예방을 위한 대규모 무역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상담회에는 한국의 150여 무역업체와 중국의 800여 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다양한 품목을 가지고 1:1 개별상담 형식으로 진행됐다.

 

 



한편 이번 무역상담회에 앞서 진행된 개막식에는 중국 관례에 따라 호텔앞 광장에서 진행됐으며, 재리민 산동성 부성장, 송야오명 중국상무부 아주사 부사장, 손솔도 위해시 시장 등 중국 정부의 주요인사가 참석했다.

협회측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의 구매파워는 이미 세계경제의 패러다임을 바꿔놓고 있으며, 특히 우리 경제에 있어 중국은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치는 제1교역국으로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교역확대에도 불구하고 계속되는 무역불균형은 통상마찰을 야기하는 주원인이 되고 있으며, 매년 꾸준한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는 대중국 수출에까지 악영향을 미치지는 않을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매년 세계 각국에 구매사절단을 파견해 우수한 원부자재를 발굴하고, 수입시장 확대를 통한 통상마찰 예방에 앞장서온 수입업협회는 최근 몇 년 동안 중국 각지에 구매사절단을 수 차례 파견해오고 있다.

올해는 협회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인 150여개사의 수입업체를 이끌고 중국의 800여개사 기업인들과 대규모 무역상담회를 개최한 것.

중국 정부에서는 이번 행사에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개막식에는 재리민 산동성 부성장과 송야오명 중국상무부 아주사 부사장, 손솔도 위해시 시장 등이 참석해 한국측 인사와 교역증진을 위한 회의가 진행됐다.

또한 오후에는 수입업협회와 위해시간 교류협력증진을 위한 MOU 체결식도 가졌다.

김완희 회장은 이번 무역상담회는 중국의 수입확대 요구에 우리나라가 적극적으로 부응하는 상징적인 행사가 될 것이라면서 이러한 통상마찰 예방 노력이 결국은 더 많은 수출의 기회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매년 세계 각국에서 구매사절단을 파견해 달라는 요구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으나 여건상 전부다 수용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이번 세미나와 같이 세미나와 무역상담회가 함께 진행되는 행사를 통해 좀 더 많은 나라에 한국과의 교역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는 것도 매우 의미 있는 일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이번 무역상담회와 함께 진행되는 KOIMA CEO 하계세미나는 'Global KOIMA! Bravo KOIMA!'라는 주제로 KOIMA 회원사 가족 2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현주 주중한국대사관 정무공사, 권오근 한국판매교육원장, 김정운 명지대사회교육대학원 교수 등 전문가를 초청해 글로벌 시대에 수입업계의 비전을 모색할 예정이다.

 

 

 

 

 



유재혁기자/jhyou@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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