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특수강, VPS 산세공장 내년 가동 전망

포스코특수강, VPS 산세공장 내년 가동 전망

  • 철강
  • 승인 2008.07.28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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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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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정부와 부지조성 막바지 교섭 중

포스코특수강(대표 성현욱)이 위탁경영을 맡고 있는 포스코VPS(포스코와 베트남철강공사 합작사)에 스테인리스 선재 생산을 위한 산세공장 건설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현재 회사측은 베트남 하이퐁시 VPS 공장 인근에 산세공장 건설을 위한 부지를 물색 중이며, 베트남 정부와 막바지 교섭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장 부지가 결정되면 약 9개월의 공기를 거쳐 내년 하반기 중에 설비를 가동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산세설비가 정상 가동되면 선재공장 조압연기를 160각으로 전환해 스테인리스 연주라인을 갖출 계획이다.

현재 VPS는 연산 20만톤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철근과 연강선재를 생산ㆍ판매하고 있는데, 산세설비를 가동하게 되면 포스코특수강의 주력 품목인 스테인리스 선재 생산으로 품목 전환을 기할 방침이다.

베트남 경제상황이 현재로선 불투명하지만 베트남 내 스테인리스 선재 메이커가 전무하고, 와이어 메이커인 동방금속공업 역시 최근 공장을 확장하는 등 수요가 늘고 있다는 점이 시장성을 밝게 하고 있다.

한편 회사측 관계자는 VPS 경영권 인수와 소형 전기로 투자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아무런 사항도 결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방정환기자/bjh@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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