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승용차시장이 올해 상반기 165만대 규모로 성장하면서 유럽 최대 시장으로 부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가 발표한 상반기 러시아 승용차 판매대수는 총 165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41%가 급증했으며 이로 인해 독일보다 큰 유럽 최대 시장으로 부상했다고 밝혔다.
또한 러시아 승용차 시장 판매액은 총270억 달러 규모의 수입차에 힘입어 338억 달러 규모로 전년 동기 대비 64%가 증가했다.
이와 함께 러시아 승용차 판매대수가 올해 전체로는 380만대를 기록하고 독일은 320만대를 기록해 유럽 최고 시장으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같은 러시아 승용차 시장의 호황은 러시아가 국제유가 급등으로 호황을 누리는 반면 서유럽 시장 침체로 인해 당초 2009년 포드, 2010년 르노의 진출로 예상됐던 러시아의 유럽 최대시장 등극이 올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유재혁기자/jhyou@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