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탄 가격 급락세

유연탄 가격 급락세

  • 일반경제
  • 승인 2008.08.09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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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국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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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내리막을 타고 있는 가운데 유연탄 가격도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9일 대한광업진흥공사에 따르면 8월 첫째 주 호주 뉴캐슬의 본선인도(FOB) 기준 유연탄 가격은 톤당 150.0달러로 지난 주에 비해 톤당 20달러 내렸다.
 
 우리나라가 주로 발전용 연료로 수입하는 뉴캐슬 유연탄 가격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7월 셋째 주의 톤당 185달러에 비해 3주 만에 35달러(19%) 급락하면서 6월 둘째 주(톤당 150달러) 수준으로 내렸다.
 
 유연탄 가격은 지난해 12월 톤당 91달러에서 7개월 만에 2배 이상으로 뛰었으나 최근 원유와 곡물 등 상품시장의 하락세와 동조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국내 발전량 가운데 석탄발전의 비중은 38.4%로 가장 높아 유연탄 가격 급등으로 전기요금 인상압력이 커졌지만 급락세로 돌아서면서 다소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업계에서는 최근 유연탄 가격의 약세는 계절적 수요 감소에 따른 것으로 하반기에 중국이 수출쿼터를 삭감하거나 생산업자들이 연료탄 공급품을 철강시장으로 돌릴 수도 있어 가격이 반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국헌기자/kh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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