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제강 하반기 영업이익 상반기 70% 수준 전망 - 대신증권

세아제강 하반기 영업이익 상반기 70% 수준 전망 - 대신증권

  • 철강
  • 승인 2008.08.28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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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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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제강(대표 공원일)의 하반기 영업이익이 상반기보다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대신증권의 문정업 애널은 "세아제강의 하반기 영업이익은 제품단가 인상에 따른 재고효과가 점차 사라지고, 4분기부터 고가의 수입 열연강판(HR)이 제조공정에 투입되는 반면 수출단가는 하락, 톤당 마진이 위축될 것으로 보여 상반기 영업이익의 70% 수준에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또한 문 애널은 4분기 영업이익이 3분기보다 낮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세아제강이 강관부문에서 상반기에는 강관 가수요에 따른 판매량증가와 제품단가 인상효과로 5,160억원의 매출액에 860억원의 영업이익을 시현했는데, 하반기에는 높은 제품단가로 매출액은 5,825억원, 영업이익은 600억원을 시현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올해 연간 강관부문의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은 각각 1,460억원, 13.3%로 전년(190억원, 2.8%)보다 대폭 호전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한 "판재부문(아연도강판+컬러강판)은 제품단가 인상효과로 인해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748억원, 100억원을 나타냈는데, 하반기에는 각각 2,182억원, 70억원을 시현할 것으로 보여 아연도강판생산라인이 가동된지 3년만에 흑자를 시현(07년영업이익:-160억원)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덪붙였다.

문 애널은 세아제강의 올해 연간 총매출액은 전년비 48.3% 증가한 1조 7,615억원, 영업이익은 1,771% 증가한 1,707억원을 시현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4분기 수입 핫코일가격과 국제 강관 및 강판류 스팟 가격의 하락에 따라 향후 실적의 변수가 될 수 있다고 했다.

문 애널은 "현재 일본 철강사들이 국내 냉연 및 강관업체들에게 4분기 핫코일 수출가격을 전분기대비 톤당 50~ 100달러 인상 제시하고 있다"며 "만약 이렇게 열연 수입가격이 3분기보다 높은가격에 성사되면 열연 수입비중(강관용: 50~60%, 냉연제품용: 90%수입)이 큰 세아제강은 4분기 강관 및 냉연제품의 톤당 마진이 위축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또한 "올 4분기 이후에는 다시 수입 열연 가격이 낮아져 원재료 부담이 낮아질 수 있으나 최근 강관 및 냉연제품의 수출 오퍼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국내 제품단가도 하락할 수 있어 불안하다"고 덪붙였다.


김상우기자/ksw@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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