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사빅메탈즈, 생산능력 확충 나선다

사우디 사빅메탈즈, 생산능력 확충 나선다

  • 철강
  • 승인 2008.10.14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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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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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최대 기업인 사우디아라비아 사빅(SABIC)의 자회사인 사빅메탈즈가 2020년까지 철강 생산능력을 3배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14일(현지시간) 두바이에서 열린 철강산업 관련 회의에서 사빅메탈즈의 제너럴 매니저인 히샴 알 하밀리는 "인수합병과 새로운 철강플랜트 건설을 통해 2020년까지 생산능력의 지금의 3배 수준인 연간 1,700만톤으로 늘릴 것이다"고 말했다. 참고로 사우디의 총 철강생산 능력은 현재 연간 840만톤 수준이고 이 가운데 사빅메탈즈는 550만톤을 차지하고 있다.

알 하밀리는 "현재 우리는 시장에서 몇 개의 M&A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조만간 철강부문에서 대형 M&A가 발표될 것임을 시사했으며, "2012년까지 사우디의 산업도시 주베일에서 연산 100만톤 규모의 새 플랜트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올해 4분기부터 철강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진행되고 있는 수많은 건설프로젝트 때문에 내년부터는 다시 철강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지난 7월 사빅메탈즈의 자회사인 HADEED와 사우디의 SAFCO는 연산 170만톤 규모의 철강플랜트를 건설키로 한 바 있다. 


방정환기자/bjh@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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