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3개 연구팀, 국가R&D 우수연구성과 100선 선정

포스텍 3개 연구팀, 국가R&D 우수연구성과 100선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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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12.11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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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곽종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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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소재 이종람ㆍ화공 차형준ㆍ환경 홍석봉 교수팀 선정


포항공대(포스텍) 3개 연구팀이 교육과학기술부가 선정한 ‘국가 연구개발(R&D) 우수연구성과 100선’에 선정됐다.

지난 2007년 1년간 정부지원을 받아 국가연구개발사업을 수행한 대학, 출연연구소, 기업연구소의 연구성과를 대상으로 심사한 결과 ▶신소재공학과 이종람 교수팀의 ‘백색광원용 LED(발광다이오드) 및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기술개발’ ▶화학공학과 차형준 교수팀의 ‘홍합 유래 스마트 생체접착소재 실용화기술 개발’ ▶환경공학부 홍석봉 교수팀의 ‘차세대 에너지 및 환경촉매용 제올라이트 개발’ 연구가 나란히 100선에 뽑혔다. (사진 참조)

 
 
 

 

이종람 교수팀은 중독이나 환경오염의 문제점을 안고 있는 형광등을 대체할 수 있는 LED와 OLED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마그네슘-알루미늄(Mg-Al) 합금과 전이금속 산화물을 개발했다. 특히, LED 전극기술은 국내 반도체 회사에서 대량생산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어서 가까운 시일 내에 국내 독자기술의 고효율 백색광원용 LED가 상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차형준 교수팀은 피부의 찢어진 곳을 접합해주는 의료용 접착제로 활용할 수 있는 홍합 접착단백질을 모사 한 하이브리드 생체접착 소재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이 기술은 기존의 화학접착제와는 달리 인체에 무해하면서 젖은 표면도 효과적으로 접착할 수 있으며 일반 홍합접착 단백질보다도 저렴해 실용화에 가장 근접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홍석봉 교수는 석유화학, 에너지 전환, 환경 오염물질 분해 공정 등에 촉매제로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제올라이트 중 TNU-9 제올라이트를 국내 최초로 개발해 주목을 받았다. 홍 교수 팀이 개발한 제올라이트는 1960년대 말 모빌(Mobil)사에 의해 처음 개발된 ZSM-5보다 석유화학반응에서 우수한 성능을 보임으로써 각 분야에서 획기적인 신소재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교육과학기술부는 연구개발투자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이해와 공감대를 높이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매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연구성과 100선’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곽종헌기자/jhkwa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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