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내실경영으로 위기를 기회로"

포스코, "내실경영으로 위기를 기회로"

  • 철강
  • 승인 2008.12.26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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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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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해외법인장·사무소장 회의 개최
내년 경영전략 공유…법인별 현안 논의




포스코는 지난 22일 2008 해외법인장 및 사무소장 회의를 개최해 올해 경영성과를 점검하고, 내년에 추진할 경영전략과 방안을 공유,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이날 회의에는 포스코가 경영권을 보유하고 있는 20개 해외법인, EU 등 7개 해외사무소, POSCO-JOPC 등 19개 SCM 법인의 대표들이 참석해 본사와 해외법인·사무소 간 전략과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윤석만 사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해외법인 운영실적 및 계획과 회사별 2009년 운영전략 및 현안 협의에 이어 마케팅·STS·원료 부문별로 회의가 진행됐다.

이구택 회장은 이날 해외법인장 및 사무소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전 세계 경제 위기라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목표한 경영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이 회장은 “내년에는 전 세계 금융위기가 실물경제로 전이되어 경영환경이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해외법인들이 현금 유동성을 최대로 확보하는 내실 위주의 경영으로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포스코의 글로벌 마케팅의 전진기지로서 역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윤석만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 상·하반기의 철강경기가 극명하게 갈렸던 것이나, 내년의 철강수요, 환율을 예측하기 어려운 것처럼 경영환경이 급변하고 있고 내년은 더욱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자연에 밀물과 썰물이 있듯이, 기업도 불황을 오히려 체질을 강화하는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면서 “일선에서 시황을 정확하게 판단, 신속하게 대응함으로써 포스코의 글로벌 기지로서 책임을 다하고 가치를 더욱 높여 나가자”고 강조했다.
 
포스코는 내년 경영환경이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본사와 해외법인 간 밀착경영을 통해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원가절감을 가속화하는 등 경기침체 장기화에 대비해 경영체질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본사와 해외법인 간 주요 현안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해 긴급대응체제를 구축하고 해외법인별로 매출채권·재고·고객사 계약 등을 더욱 철저하게 관리할 예정이다. 또한 신규 가동 법인의 경우 본사와 법인 간의 긴밀한 협력을 기반으로 정상화를 총력 지원함으로써 조기에 최적의 판매생산체제를 구축하도록 할 방침이다.

<출처:포스코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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