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에스엔티, 파이프 스풀 부산공장 가동 순항

동신에스엔티, 파이프 스풀 부산공장 가동 순항

  • 철강
  • 승인 2009.01.29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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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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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24피스 스풀 생산
올해 매출 1,000억원 목표

 
최근 조선기자재 사업에 진출한 동신에스엔티(대표 임상호)의 부산 파이프 스풀 공장이 기대한 것 이상으로 가동되고 있다.
 
스테인리스(STS) 강관 전문기업 동신에스엔티는 사업 다각화를 위해 지난해 여름부터 조선기자재 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부산에 건평 약 8,580㎡의 공장을 착공하기 시작해 12월 15일 준공을 했다. 동신에스엔티는 준공 전에 10월 조선사업부를 신설하고 기존의 전북 부안공장은 강관 사업부, 부산과 거제도 공장은 조선 사업부로 세분화해 조선 기자재 사업 진출을 준비해 왔다.
 
12월에 준공된 부산공장은 파이프 스풀(선박 배관으로 쓰이는 최소단위 파이프 조각) 등을 월 2만피스(pcs) 연간 24만피스를 생산할 수 있다.
 
회사관계자는 현재 기대보다 빨리 생산하기 시작해 현재 계획대비 90% 가까이 가동을 하고 있다며 1월에 10억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18일에는 파이프 스풀과 갑판 유닛의 제조공정에 대해 영국,프랑스,노르웨이,한국,미국의 선급인증을 획득했다.
 
부산공장의 스풀을 받아 연결해 유닛을 만드는 거제도는 안벽이 야드로 아직 시작 단계이다.
 
회사관계자는 올해 파이프 스풀로 매출 180억원, 유닛으로 15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글로벌 금융위기로 어려운 환경 속에 있지만,기존 스테인리스 강관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로 올해 매출액 1,000억 돌파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조선기자재 사업의 조기 안정화를 통해 규모를 키우고 사업의 수직계열화가 목표이다고 덪붙였다.
 
한편, 동신에스엔티는 1974년 설립된 동신금속이 전신으로 2000년 경기도 김포 공장을 확장 이전한 전북 부안의 스테인리스 파이프 제조공장을 기반으로 건설,조선,기계,플랜트 등 다양한 분야에 제품을 공급하면서, 건설과 조선 비중이 전체 매출의 50%를 점유하고 있다.

김상우기자/ksw@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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