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의응답> 현대제철 경영실적 설명회 Q&A

<질의응답> 현대제철 경영실적 설명회 Q&A

  • 철강
  • 승인 2009.02.02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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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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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은 1월 29일 국내 애널리스트들을 대상으로 경영실적 설명회를 가졌다.
다음은 설명회 자리에서 있었던 질의응답 내용을 키움증권에서 정리한 내용이다.


Q1. 품목별로 수익성 전망은?
고철 재고는 30만톤 수준으로 평년 수준 50만톤 보다 오히려 낮다. 고가 스크랩 투입이 마무리 국면에 와 있어 철근은 수익성을 확보한 상황이다. 다만 열연은 슬라브 매입 단가보다 판매 가격이 오히려 낮아 힘든 상황이며, 신규 슬라브가 투입되는 3월은 가봐야 정상화를 얘기할 수 있을 것 같다.


Q2. 철근, 형강 할인폭 축소 의향은?
11월과 12월에 걸쳐 철근/형강 가격을 톤당 20~22만원 인하했다. 아시는 바처럼 철근의 경우 톤당 7만원, 형강의 경우 톤당 10만원 이상을 할인해 현재 실제 판매가격이 철근은 75만원, 형강 은 88만원 수준이다. 최근 고철 가격이 반등하고 있고, 주변국 봉형강 가격이 반등하고 있고, 할인 폭 축소를 검토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Q3. 감산에 따른 고정비 부담 증가는 어느 정도로 생각하는지?
인건비, 감가상각비 등 고정비 성격의 비용이 연간 1조원 수준이다. 가동률 하락으로 연간 톤당 1만원 수준의 고정비 부담 증가를 예상하고 있으며, 분기별로 봤을 때 1분기가 가장 높은 2~3만원의 부담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실적 측면에서 1분기가 제일 힘들 것으로 보고 있다. 물량 측면에서 1분기까지는 건설업체 구조조정 관련 불확실성이 매듭 지어질 것으로 예상하며, 2분기부터는 물량이 호전될 것으로 보고 있다.


Q4. 고로 자금 조달은 문제가 없는지?
2009년 고로 자금은 약 2조원이다. 이 가운데 1.3조원은 약정된 차입으로 조달된다. 회사의 감가 상각비가 2,700억원이고, 유지투자비는 1,250억원으로 계획하고 있어 여기에서 내부자금이 창출될 것으로 본다. 또 원재료 가격 하락에 따른 재고 자산 규모 감소로 4,000~5,000억원의 운전자금이 절감돼, 고로 관련 3,000~4,000억원 규모의 신규 원료 재고가 형성돼도 1,000억원 수준 운전자금이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 매출채권 규모도 1,500억원 수준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영업이익을 감안하면 고로 자금 조달에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 보수적으로 1.2~1.3조원 정도를 내부조달로 충분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


Q5. 중국 SOC투자의 수혜가 있을까?
올해와 내년 2년 동안 중국의 철도 투자에 따른 철도 레일 수요는 연간 320만톤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통상 레일 수요가 180만톤인 점을 감안할 때 큰 규모다. 최근 중국과 5만톤의 철도 레일 공급계약을 체결했고, 이어서 추가 발주를 기대하고 있다

Q6. 2009년 이자비용은?
이자비용에서 이자수익을 뺀 순이자비용이 900억원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다. 고로건설과 관련한 차입금에서 발생하는 이자는 2,000억원 정도인데, 이자비용에는 계상이 안되고 자본지출로 처리된다(경상에는 계상이 되지 않지만, 현금 유출은 발생한다는 의미이며, 외부자금을 사용한 대가가 감가상각의 형태로 회계상으로 처리됨)

Q7. 스텐레스, 열연부문의 2008년 수익성은?
영업이익률 기준으로 스텐레스가 -5%, 열연이 1% 수준임.


박형호기자/phh@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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