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證, 국내 철강재 가격인하 압박요인 지적
일본 도쿄제철이 전품목에 걸쳐 4월 제품가격(내수)을 인하함에 따라 국내 철강재 가격인하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대우증권 양기인 애널리스트는 최근 시황보고서를 통해 도쿄제철의 4월 내수가격 인하가 당장 국내 판매가격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의 원-엔 환율을 고려할 때 열연코일과 철근 등의 국내가격이 높기 때문이란 진단이다.
이미 국내 유통가격이 공장도가격을 밑도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어 가격인하가 불가피하며, 며칠사이 환율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 가격인하를 압박하는 요인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 이어 원료가격협상이 마무리되면 추가적인 가격인하도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방정환기자/bjh@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