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 부산화전지구 공장에 300억원 신규투자

LS산전, 부산화전지구 공장에 300억원 신규투자

  • 철강
  • 승인 2009.03.27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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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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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산전이 27일 공시를 통해 부산화전지구 공장건설을 위해 300억원의 신규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LS산전이 부산화전지구에 건설중인 공장은 초고압 변압기 및 스테인리스 스틸 대형 후육관을 생산하는 곳으로 지난해 11월 17일 착공식을 가졌다.

LS산전은 총 1,630여 억 원을 투자하여 10만8천㎡(약 3만3천평) 규모의 부지에 공장을 건설하며, 2009년 말 준공이 되면 대형 후육관은 연간 4만5천톤, 초고압 변압기는 1만5,000MVA 규모의 생산이 가능하게 된다. 이는 연간 생산액으로 6,000억 원 규모에 해당하며, 또한 650여 명의 신규 고용 창출이 될 것으로 예상돼 부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LS산전 부산공장에서 생산하게 될 초고압 변압기의 연간 생산 능력인 1만5,000MVA(Mega Volt Ampere)라는 변압기 용량의 의미는 한전의 표준 초고압변압기인 154kv/60MVA 제품을 연간 250대 생산할 수 있는 Capa를 의미한다. 이 부산공장은 154kv이상500kv 이하의 초고압 전압에 대해 고객이 요구하는 모든 용량(MVA)의 초고압 변압기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또한, 스테인리스 강관의 생산 범위는 두께 9mm~50mm, 외경  355mm ~ 1,219mm, 길이는 12m에 이르는 제품을 생산하게 된다.

LS산전 관계자는 “후육관은 석유와 LNG의 채굴, 이송 및 석유화학플랜트 배관라인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높은 기술력이 요구되는 사업으로 세계적으로 극소수 업체만이 참여하고 있다”라며 “생산량의 90% 정도가 수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본격적으로 뛰어드는 대용량 초고압 변압기 사업도 전세계적으로 향후 20년간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며 “수출 주도형 사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상우기자/ksw@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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