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철강재 수출입 모두 크게 줄어

3월 철강재 수출입 모두 크게 줄어

  • 철강
  • 승인 2009.04.0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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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유재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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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기계·車·車 부품 수출 등도 급감 기록

지난 3월 무역수지 규모가 46억1,000만 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지만 이는 수출 확대보다는 수입 증가라는 분석이 많고 무엇보다 철강 및 가전을 비롯한 기계, 자동차, 자동차 부품 등 관련 산업의 수출이 큰 폭으로 감소하고 수입 역시 크게 줄어드는 등 철강산업의 호전을 기대할 만한 여건과는 다소 거리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지식경제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3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21.2% 줄어든 283억7,000만 달러를 기록하고 수입 역시 36% 줄어든 237억6,000만 달러를 기록해 무역수지 흑자 규모가 사상 최대인 46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무역 흑자 규모가 이처럼 확대된 것은 선박류 수출 호조가 지속되고 환율 효과와 수출 금융 및 마케팅 지원 확대, 조업일수 증가 등에 따른 영향으로 수출이 크게 늘었으나 수입은 유가 및 원자재 가격 하락 등으로 12억4,000만 달러 증가에 그친 영향 때문이다.

품목별로 선박유가 61%의 급증을 기록했으나 철강재는 15%가 급감했고 가전 역시 33%, 일반기계는 36%, 자동차 부품은 38%, 자동차도 46%의 감소가 이뤄지는 등 철강 및 관련 수요 제품의 수출이 크게 줄어들었다.

수입 역시 자본재가 31%, 소비재도 30.8%가 급감한 가운데 철강제품은 46.4%, 자동차 부품은 58%가, 승용차는 48%가 급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유재혁기자/jhyou@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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