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년 11월 이후 3년 4개월來 처음
중국이 철강재 순수입국으로 전환됐다.
지난 3월 중국의 철강재 수출은 167만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5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달 철강재 수입은 전월 대비 늘어난 127만톤으로 집계돼 40만톤 규모의 순수입 상황이 연출됐다.
반제품을 포함한 전체 철강 시장은 지난 2월 16만톤 순수출에서 3월에는 반제품의 수입증가에 힘입어 6만톤 규모의 순수입 상황을 기록했다. 이처럼 중국 전체 철강시장의 순수입 전환은 지난 2005년 11월 이후 3년 4개월만에 처음이다.
삼성증권 김경중 애널리스트는 "당분간 중국의 철강재 수출감소는 유효할 것"이나 "향후 중국의 수출규제 완화 조치로 순수입 상황이 지속될지 여부는 의문스럽다"고 언급했다.
정호근기자/hogeun@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