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베스트플랜트’ 기반구축 시동

포스코, ‘베스트플랜트’ 기반구축 시동

  • 철강
  • 승인 2009.05.29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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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국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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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정비부문 직무 다기능화 실현
자동차강판가공부 QSS 성공 모델로

광양제철소가 QSS활동을 주축으로 한 쾌적한 작업환경 조성, 설비 제 모습 찾기에 이어 설비에 강한 인재양성을 목표로 한 QSS 베스트플랜트(Best Plant) 활동에 들어갔다.

광양제철소는 오는 10월 베스트플랜트 본격 도입에 앞서 자동차강판가공부와 화성부에 파일럿 라인을 운영, 설비기능 원리에 대한 이해를 높여 나가고 있다.

베스트플랜트 활동을 통해 운전요원은 정비능력을 확보함으로써 정비업무를 자력으로 수행하고, 정비요원은 생산성과 품질 향상을 위한 자동화 능력을 확보함으로써 새로운 영역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특히 자동차강판가공부는 QSS 베스트플랜트 파일럿 라인을 통해 불합리와 낭비를 줄이며 직원들의 경쟁력을 업그레이드시켰다. 이와 함께 QSS활동을 기반으로 학습을 통한 설비에 강한 오퍼레이터를 육성하고 정비능력을 자체 확보함으로써 운전·정비 일체화 성과도 거뒀다. 

또한 운전직무 통합과 직무 다기능화뿐 아니라 자력정비체제 인프라를 구축했으며, 현재까지 전 직원의 89%가 기계정비산업기사 자격을 취득하기도 했다. 심화교육·전문교육 과정에는 시뮬레이션 키트(Simulation Kit)를 학습 교재로 활용해 왔다.

직무학습 시뮬레이션 키트는 총 11세트로 설비장애가 많거나, 직원들이 꼭 알아야 할 가공공장의 핵심설비로 구성돼 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자동차강판가공부는 TWB 생산능력을 30% 이상 향상시키고 운전·정비 통합화를 통해 정비비 20% 절감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정준양 회장은 26일 임원회의에서 자동차강판가공부가 그동안 추진해 온 베스트플랜트 활동을 보고받고 관련 직원들을 격려했다. 정 회장은 “베스트플랜트 활동은 현장 개선활동의 완성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고 강조하고 “타 부서에서도 이를 잘 벤치마킹해 QSS 발전모델로 정착시켜 나가자”고 당부했다.


김국헌기자/kh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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