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미국의 자동차 판매대수가 전년 동월 대비 33.7%나 크게 감소한 반면 현대 및 기아 자동차의 판매 감소폭은 상대적으로 적어 시장 점유율이 크게 확대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5월 미국의 자동차 판매 규모는 92만5,824대로 전년 동월 대비 33.7%가 급감했다. 브랜드별로는 GM이 19만881대로 전년 동월 대비 29%가 줄었고 크라이슬러는 7만9,010대로 46.9%나 급감했다.
포드는 16만1,197대로 전년 동월 대비 24.1% 감소에 그쳤고 도요타는 15만2,583대를 기록해 전년 동월 대비 40.7%나 급감했으나 포드에 이어 판매순위 2위를 기록했다.
닛산은 6만7,489대로 33.1%가 줄었고 현대자동차는 3만6,937대로 전년 동월 대비 20.4%가 감소했으며 기아자동차는 2만6,060대로 16.1% 감소하는데 그쳤다.
이에 따라 시정점유율은 지난해 5월 3.3%에서 0.9% 포인트 높아진 4.2%를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유재혁기자/jhyou@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