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제강, 실적 증가 원동력은 '생산능력 확대'

대한제강, 실적 증가 원동력은 '생산능력 확대'

  • 철강
  • 승인 2009.06.1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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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심홍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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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억원 투입 녹산공장제강능력 확대
수입 빌릿 대체 및 잉여 빌릿 판매로 이익↑


  대한제강이 철근 가격 상승과 고수익 빌릿 매출을 토대로 지난해 비약적인 실적 증가를 보였다. 대한제강이 10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대한제강의 2008년 매출액은 9,746억원으로 전년 대비 120% 증가했다.

  매출 증가분을 살펴보면 철근 판매량 증가(85만톤→89만톤)에 따른 증가분이 333억원, 철근 판매가격 상승에 따른 증가분이 2,974억원, 잉여 빌릿 판매(26만톤)으로 인한 증가가 2,004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 증가는 더욱 두드러진다. 대한제강의 2008년 영업이익은 1,256억원으로 2007년 226억원보다 456%나 증가했다.

  이 같은 실적 증가는 녹산공장의 제강능력 확대 및 철근 110만톤 생산체제 구축 등 설비투자가 뒷받침된 것이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 대한제강은 지난 2007년부터 2008년까지 총 700억원을 투자해 빌릿 생산능력을 연간 60만톤에서 140만톤으로 확대했다.

   대한제강은 빌릿 생산 능력 확대를 통해 연간 40만톤에 달하던 빌릿 수입을 대체하는 동시에 30만톤의 잉여빌릿을 해외 판매하는 등의 신수요를 창출하는 효과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심홍수기자/shs@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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