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박승하 부회장 56주년 창립기념사

현대제철 박승하 부회장 56주년 창립기념사

  • 철강
  • 승인 2009.06.10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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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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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애하는 현대제철 임직원 여러분!

오늘은 우리 현대제철이 창립 56주년을 맞이하는 뜻 깊은 날입니다. 먼저 창립기념일을 맞아 모범적인 회사 생활로 장기근속 포상을 받으신 포상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축하를 드립니다.

현대제철은 국내 최초의 철강업체로 출발해 세계 2위의 전기로업체로 성장 발전하고, 다시 일관제철소 건설을 통해 글로벌 철강회사로의 거침없는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자랑스러운 현대제철의 오늘은 회사에 대한 각별한 애정과 열정으로 살아온 여러분들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오늘이 있기까지 회사의 발전을 위해 묵묵히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해주신 모든 임직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임직원 여러분!

올해 초 회사는 ▲전사적인 위기대응능력 강화 ▲체질강화를 통한 내실 있는 성장 ▲제철사업 건설 및 조업 준비태세 완비 등 3대 경영방침을 수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정보수집과 시장예측 기능을 강화해 위기대응 경영기반을 구축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고품질 저원가 기술을 확보하고 제철기술의 선도역량을 배양하는 한편, 적극적으로 신시장과 신수요를 개척함으로써 어떠한 경영환경 하에서도 내실 있는 성장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체질강화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내년 1월 고로 1호기의 성공적인 쇳물 생산을 위해 인천, 포항, 당진공장의 모든 임직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각자의 위치에서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상 유래 없는 호황으로 최고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한 대내외 수요 위축으로 경영환경이 날로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4분기 이후 침체된 실물경기는 기나긴 불황의 터널을 지나고 있으며 그 터널의 끝이 어디인지도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임직원 여러분!

그러나 현재는 다가올 미래를 준비하는 인고의 시간이 되어야 하며 무엇보다 현대제철의 ‘생존’과 ‘성장’을 위해 임직원 모두의 의지와 지혜를 결집하는 시기여야 합니다.
현재 우리가 처해 있는 상황은 그 어느 때보다 노사간, 부서간, 동료간의 화합과 조화를 필요로 하는 동시에 새로운 사고의 전환을 바탕으로 일하는 방식의 상시적 개선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마른 수건도 다시 짠다는 각오로 원가절감을 실현하고 불확실한 경영환경 하에서도 최고의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회사 전 부문에서 경영체질을 강화해야 합니다.

또한 현대제철의 역사에 있어 가장 큰 ‘성장 프로젝트’인 일관제철소 건설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공기를 준수하는 한편 조기 조업 안정을 위해 교육훈련과 사전 영업기반 확보에 힘써야 하겠습니다.

친애하는 임직원 여러분!

우리가 추진하고 있는 일관제철소 건설은 56년 현대제철 역사에서 뿐 아니라 우리나라 철강산업의 미래에 일대 전기를 마련하는 중차대한 프로젝트입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철강회사로 국가 경제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담당해왔던 우리의 자긍심과 경험, 축적된 지식을 모아 세계가 감탄할 성과를 반드시 일궈내야 합니다.

임직원 한 분 한 분의 땀과 수고, 희망과 지혜가 현대제철의 새로운 100년의 주춧돌이 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창립 56주년을 맞아, 오늘의 현대제철이 있기까지 불철주야 노력해 주신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여러분과 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언제나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박형기자/phh@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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