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공사, 급수·급탕용 배관자재 STS 강관 사용 결정

주택공사, 급수·급탕용 배관자재 STS 강관 사용 결정

  • 수요산업
  • 승인 2009.07.16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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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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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공사가 급수 및 급탕용 배관자재를 스테인리스(STS) 강관을 사용하기로 함에 따라 스테인리스 강관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근 주택공사가 급수 및 급탕용 배관자재를 타 소재 관에서 스테인리스 강관을 사용하기로 함에 따라 스테인리스 강관업계는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체관계자는 “위생안전을 위해 주택공사가 급수 및 급탕용 배관자재를 스테인리스 강관으로 교체했다”며 “스테인리스 강관이 위생안전이 우수하기 때문에 앞으로 SH공사도 급수 및 급탕용 배관자재를 스테인리스 강관으로 교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스테인리스 강관의 위생안전의 우수성은 백관, 동관, 및 304, 316L 스테인리스 강관을 대상으로 아파트 음용수 및 급탕용 부식 시험을 한 결과에서도 증명됐다.
 
 아파트 음용수와 급탕 및 난방용 온수를 이용해 매 2시간당 15분간의 유속으로 백관, 동관, 및 304, 316L 스테인리스 강관을 시험한 결과 18개월 경과 시 백관에는 심한 녹이 발생했고, 동관에도 백관보다는 적지만 녹이 형성되었는데 스테인리스에서는 녹이 발생하지 않았다.
 
 이런 현상은 31개월이 지난 후에 더 눈에 띄게 나타나는 데 스테인리스 강관은 31개월이 지나도 부식이 발생하지 않았지만, 나머지 관에서는 18개월보다 더 심하게 녹이 발생했다.
 
 이런 실험결과에서 보듯이 고내식성을 보유하고 있는 스테인리스 강관이 위생안정에 우수함이 증명됐다.
 
 현재 주택공사가 올해 13만 가구, 내년 14만 가구 등 향후 10년간 200만 가구를 건설할 예정이어서 앞으로 스테인리스 강관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소방배관은 기존의 백관을 그대로 사용하게 되었지만, 사용자재에 스테인리스 강관이 포함되어 있어 업체에서는 향후 소방배관도 스테인리스 강관으로 교체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상우기자/ksw@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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