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S 강관업계, 톤당 20만원 인상

STS 강관업계, 톤당 20만원 인상

  • 철강
  • 승인 2009.07.22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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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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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인리스 강관업계는 포스코가 소재인 스테인리스 가격을 인상함에 따라 스테인리스 강관 가격을 톤당 20만원 인상한다.

 

 


인상시기는 모닝에스티에스가 지난 21일부터, DS제강은 22일, 성원파이프는 오는 27일 등 업체별로 틀리나 가격은 톤당 20만원 인상된다.

이번 가격인상으로 304 배관용 100A 공장도 가격은 톤당 355만원에서 375만원으로, 베이스 가격은 톤당 335만원에서 355만원으로 인상됐다.

업체 관계자는 "스테인리스 가격 인상 소문이 난 후 시장에서 가수요가 생기면서 현재 스테인리스 소재 공급이 절반으로 줄어 소재 재고가 부족한 상태다"며 “소재가 가격이 인상됐고, 소재가 부족하다보니 생산에도 차질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스테인리스 가격 인상으로 인해 가수요가 생겨 소재 부족은 8월까지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포스코가 향후 원부자재 가격과 환율, 국내외 시장 상황을 반영함으로써 자율적으로 수입량을 조정하도록 하기 위해 스테인리스 가격을 매월 조정, 발표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대부분의 STS 업계는 소재인 STS 가격이 매달 정기적으로 조정, 발표되는 체제로 변경됨에 따라 이에 알맞는 새로운 가격 및 영업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한 업체 관계자는 “당장은 시장에서 혼선을 빚을 수도 있겠지만, 익숙해지면서 바람직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그동안 단기간의 시세차익을 노린 가수요 등으로 소재 부족이 발생하고 있는데 이번 가격정책으로 단기간 시세차익을 노린 업체들이 줄어 소재 수급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상우기자/ksw@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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