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올해 철광석 수입의존도가 경기회복 기대감 속에 급증함에 따라 예년 수준을 크게 넘어서는 75% 수준에 달하게 됐다고 연합통신이 8일 보도했다.
연합통신은 베이징에서 발간되는 경화시보(京華時報)의 8일 보도를 인용해 중국 연합금속연구센터는 자국의 철광석 수입의존도가 올해 들어 1월 56%에 머물렀으나 2월 이후 6월까지 모두 75%를 넘었다고 밝혔다.
중국은 작년까지 과거 6년간 철광석 수입의존도가 45~53% 사이에 머물러 수입산과 자국산 철광석 비중이 대략 절반씩을 차지했으나 올해 들어 생산이 증가한 철강제품의 대부분이 수입 철광석을 이용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연합금속 관계자는 중국 철광석의 수요가 계속 늘어나는 가운데 중국산 철광석 품질이 하락하고 채굴비용은 상승해 수입이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데스크기자/hyjung@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