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고강도 강관파일 대형 건설현장 자재 채택

포스코, 고강도 강관파일 대형 건설현장 자재 채택

  • 철강
  • 승인 2009.09.07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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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서의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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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개발 중인 590㎫(메가파스칼)급 고강도 강관파일이 대형 건설현장 기초자재로 최종 채택됐다. 약 11만톤의 포스코 고강도 강관파일을 적용하는 대상은 호남고속철도와 송도국제업무지구다.

호남고속철도는 총 사업비 5조 1000억원의 대형 국책사업으로 국내 대부분의 설계사와 시공사가 참여할 예정이며, 송도국제업무지구는 2020년까지 사업계획이 수립되어 있는 대형 신도시 개발사업으로 포스코 고강도 강관파일의 기술보급과 수요확대의 징검다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채택된 590㎫급 고강도 강관파일은 단위면적당 60㎏의 하중을 견딜 수 있어 기존의 일반 강관과 비교해 가격·성능·공기 면에서 월등한 경쟁력을 지니고 있다. 특히 강관 하나당 견딜 수 있는 하중을 의미하는 본당 지지력 측면에서 고강도 강관파일은 콘크리트 파일 대비 70톤이나 큰 200톤이다.

‘파일(말뚝)’은 빌딩·아파트·교량·항만·플랜트 등 건설 전 분야에 걸쳐 구조물 기초로 사용되는 건설자재다. 강재 환산 시 연간 약 280만톤 규모의 시장으로 단일 제품으로서는 가장 큰 시장이나 전체 시장의 80%를 콘크리트 파일이 점유하고 있으며 강관파일이 차지하는 비율은 약 20%인 연간 57만 톤에 불과하다. 이 중 포스코에서 공급하는 열연재 비중은 10% 내외로 대부분 일반강 위주의 중국산 과 타사 제품이다.

 포스코는 이러한 파일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를 위해 1990년대 말부터 490㎫급의 고강도 강관파일을 개발해 시장에 공급해 왔으며 고강도 강관파일 개발을 위해 수요개발그룹과 RIST 강구조연구소, 한국철강협회 등이 관련 기술개발과 수요개발 활동에 힘써 왔다.

한편, 포스코는 지속적으로 고강도 강관파일 경쟁력을 향상시킴으로써 고객가치를 높이고 건설현장의 강관파일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출처 : 포스코신문

서의규기자/ugseo@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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