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8월까지 전선관 내수 판매가 전년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철강협회 통계자료에 따르면 2009년 8월까지 전선관 내수 판매는 2만8,571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4,234톤 대비 17.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9년 8월 전선관 생산 및 판매 실적            (단위 : 톤,%)

자료 : 한국철강협회

　하지만 지난해 판매를 이끌었던 수출이 상반기 동안 126톤에 그쳐 지난해 같은 기간 1만1,417톤 대비 98.9% 감소해 전체 판매량은 2만8,697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만5,651톤 대비 19.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내수 판매가 증가한 이유는 지하철 등의 보수 공사가 계속 이어지면서 수요가 증가했고, 수출이 감소하다 보니 업체들이 내수 시장으로 판매 비중을 집중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8월 한달 전선관 생산량은 내수 시장의 호조로 업체들이 생산량을 늘린 결과 전년 대비 199.7% 증가한 6,440톤을 기록했다. 　

　한편 ,전선관의 2009년 8월 재고는 전월 대비 13.9% 증가한 1만2,457톤을 기록했다.


김상우기자/ksw@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