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관유통, 성수기 실감 안되네

강관유통, 성수기 실감 안되네

  • 철강
  • 승인 2009.10.26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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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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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수요처 건설 부진 여전
배관용 흑관 수요 부진에 가격 반영 어려워

 강관 유통 시장이 성수기를 실감하지 못하고 있다. 9~11월은 강관 유통업계에서 일반적으로 성수기로 통한다. 강관의 최대 수요처인 건설사들이 여름철 혹서기와 장마를 피해 각종 건설 공사를 다시 활발히 진행해 수요가 증가하기 때문이다.

  최근 강관 유통 시장은 최대 수요처인 일반 건설 시장이 여전히 침체되어 있다 보니 판매 부진이 계속 이어지면서 성수기를 무색케 하고 있다.

강관 유통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성수기지만 최대 수요처인 일반 건설 시장 부진으로 실감하지 못하고 있다"며 "토목 건설 분야도 SOC 사업으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는데 이 분야 수요 증가도 아직은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유통업계에 수요 부진으로 성수기를 실감하지 못하고 있다보니, 최근 강관 제조업체들이 가격을 인상했지만 일부 유통업체들은 반영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배관용 백관의 경우는 업체들이 많지 않아 그 나마 나은 상황이지만, 흑관의 경우는 백관에 비해 제조 업체들이 많다 보니 유통업계에서 가격 반영이 힘들어 하고 있다.




김상우기자/ksw@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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